2025년 설 연휴는 1월 28일부터 1월 30일까지 조금 빨리 1월에 설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2025년 1월 1일 엄마가 방앗간에서 가래떡을 뽑아오셨는데 설날 가래떡과 떡국을 왜 먹게 되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설날 가래떡 먹는 이유와 가래떡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목차 |
1. 설날 가래떡 떡국 먹는 이유 2. 엄마가 뽑아오신 가래떡 3. 가래떡 맛있게 먹는 방법 |
1. 설날 가래떡 떡국 먹는 이유
☑️가래떡의 기원
가래떡은 물에 불린 멥쌀을 빻은 가루에 다시 일정량의 물을 부어 반죽한 다음 쪄내 길쭉하게 뽑아낸 떡으로 흰떡이라고도 부릅니다. 설날에 먹는 명절 음식이며 정월시식의 하나입니다. 떡국을 끓이는데 쓰려고 어슷 썬 것은 떡국떡으로도 부릅니다. 또한 떡볶이용으로 얇게 뽑은 가래떡을 떡볶이떡이라 부릅니다.
역사적으로도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1819년 "열양세시기" 에는 "권모"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었고,
1849년 "동국세시기"에는 흰떡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며 떡국에 끓였으므로 "습면"이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기다란 모양의 가래떡은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입니다. 부모님의 장수를 빌깨 긴 가래떡 위에 오색실을 감아 큰 상위에 올리기도 하였으며 설날에 가래떡으로 떡국을 끓여먹는 것도 장수를 기원하는 풍습에서 기원된 것입니다.
또한 가래떡은 설날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새해의 시작을 기념하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설날에 가래떡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조상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가래떡을 먹는 것은 새해에 좋은 운과 복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관습으로 떡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함입니다.
2. 엄마가 뽑아오신 가래떡
엄마가 방앗간에서 가래떡을 뽑아오셨는데 색깔이 하얗고 아무런 잡티도 없이 깨끗해서 정말 먹음직스럽게 보였답니다.
하얗고 길다란 가래떡을 먹으면 왠지 저도 하얗고 깨끗해질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가래떡 만드는법
가래떡은 멥쌀가루를 체에 쳐서 물로 고수레를 한 다음, 시루에 찐 다음 떡판에 올려놓고 꽈리가 일도록 오랫동안 메로 치고, 손으로 둥글고 길게 늘여 만들었으나 현대에는 주로 기계를 이용하여 가래떡을 만듭니다.
과거에는 흰떡으로도 불릴 정도로 주로 흰색으로 만들었지만, 요즘에는 붉은색, 노란색, 녹색 등 색을 넣어 만들기도 합니다.
☑️방앗간에서 가래떡 뽑기
대부분 쌀 한말(8kg)을 기준으로 가래떡을 뽑는데 드는 비용은 4만 원 정도 라고 합니다.
쌀 10kg 한 포대 가격이 5만 원 정도 라고 한다면 가래떡 한말을 방앗간에서 뽑으려면 9만 원 정도가 드는 셈입니다.
방앗간에서 가래떡을 떡국떡으로 썰어달라고 하면 5천 원에서 만원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생쌀 한말(8kg)을 가래떡으로 뽑으면 쌀을 불려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쌀 무게는 많이 늘어나게 되어 가래떡 한말의 양은 12kg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앗간마다 쌀의 종류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이니 잘 알아보시고 가래떡을 제작하시기 바랍니다.
3. 가래떡 맛있게 먹는 방법
쫄깃쫄깃 새하얀 가래떡은 정말 맛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음식입니다.
가래떡 한 줄의 무게는 대략 150g 정도이며, 가래떡 100g당 칼로리는 200kcal 정도입니다.
그럼 단순하게 가래떡만 한 줄 섭취한다면 칼로리를 대략 300kcal가 되는 것입니다.
밥 한 공기를 뚝딱하고 먹게 되는 셈입니다. 거기에 꿀까지 곁들여 먹으면 정말 칼로리 폭탄을 맞게 되겠네요 ㅎㅎ
맛있게 먹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가래떡은 쌀로 만든 탄수화물 음식으로 칼로리를 주의해서 드셔야겠습니다.
☑️꿀에 찍어 먹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으로 말랑한 가래떡에 꿀을 가득 부어 포크로 찍어먹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먹으면 1줄은 순식간에 뚝딱 사라진답니다.
☑️조청에 찍어 먹기
가래떡을 조청에 찍어 먹으면 달콤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조청은 전통적인 한국의 달콤한 시럽으로 가래떡과 매우 잘 어울리는 시럽입니다.
☑️참기름장에 찍어 먹기
시장표 고소한 참기름에 뜨끈하고 말랑한 가래떡을 푹 찍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지고 목으로 쉽게 넘어가서 가래떡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케요네즈에 찍어 먹기
꿀 다음으로 많이 찍어먹는 케첩+마요네즈 소스입니다. 케요네즈 소스에 찍어먹으면 가래떡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 많이 먹을 수 있게 됩니다.
☑️김에 싸서 먹기
조미가 된 김에 가래떡을 밥처럼 싸서 먹는 방법입니다.
밥에 김을 싸 먹는 맛인데 식감이 쫄깃해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콩고물에 찍어 먹기
고소한 콩고물을 접시에 담아 가래떡을 찍어 먹는 방법입니다.
☑️기름에 살짝 튀겨 먹기
살짝 딱딱하게 굳은 가래떡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기름을 살짝 둘러서 겉은 노릇노릇하게 만들어 먹는 방법입니다.
☑️꼬치에 끼워 마시멜로랑 구워 먹기
기다란 꼬치에 가래떡과 마시멜로를 끼운 후 장작불에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는 조합인데요. 장작불에 겉면만 탈 수 있으니 은근한 불조절이 중요한 방법이랍니다.
☑️치즈와 함께 먹기
가래떡에 치즈를 얹어 구워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두 배가 됩니다. 위에 고추장이나 케첩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가래떡이 꿀떡하면서 넘어간답니다.
☑️가래떡 떡볶이로 먹기
기다란 가래떡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준 뒤 매콤한 떡볶이 소스와 함께 끓여주면 떡이 두꺼워서 더욱 맛있는 가래떡 떡볶이가 완성된답니다.
☑️가래떡 소떡소떡 만들어 먹기
꼬치에 가래떡과 소시지를 번갈아 가면 끼운 뒤 기름에 살짝 구워 먹는 방법입니다. 소시지와 떡의 궁합이 너무 완벽한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1월 1일 설날에 엄마가 뽑아오신 가래떡 맛있게 먹는 방법과 가래떡을 먹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맛있는 방법은 좋은 사람들과 가족과 함께 먹는 방법일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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